며칠전 캐논 750D를 구입하고 폭풍검색중 발견한 캐릭터 핫슈커버를 발견하고 심쿵한 나머지 별로 쓸데는 없는(...) 캐릭터 핫슈커버를 직접 만들기로 했어요.
사실 검색해보니 5000~10000원 정도면 쉽게 구입할수도 있지만 맘에 드는건 품절이기도 하고 여러개 가지고 싶은 욕심에 직접 만들기로! 그리고 제가 뭐든 만드는걸 좋아라해요.
준비물 :
핫슈커버(인터넷으로 1개에 500원에 구입, 배송비 2500원인건 안비밀. 난 현명한 여자니까 우편배송 신청해서 배송비300원 낸건 더 안비밀)
캐릭터인형(이어캡,볼펜,샤프 등에서 찾아보세요)
강력접착제
+ 손가락 힘(...?!), 손톱깎기
다른 분들은 핸드폰에 꽂는 이어캡으로 많이 만드시던데 저는 핫트랙스에서 아무리 찾아도 못찾겠더라구요. 결국 핫슈커버에 붙일 캐틱터를 위해 샤프, 스탬프, 펜을 구입하여 꼭대기에 붙어있는 캐릭터를 쏙 하고 뽑았어요(사실 성질이 급해서 어떤건 결국 똑 하고 뿌러뜨린..) 이 캐릭터 찾을려고 핫트랙스, 다이소를 왔다갔다 했어요ㅠㅠ
캐릭터 분리하는 모습은 제가 성급히 구입하자마자 분리하는 바람에 사진에 담지 못했어요.. 걍 힘으로 돌려 빼고 안되면 힘으로 똑 하고 부러뜨리면 됩니다. 약간 지저분한 부분은 손톱깎이로 다듬어 주었어요.
자 이제 그냥 강력접착제로 붙이기만 하면 됩니다. 첨엔 힘조절 못해서 안붙어서 실패, 그 담엔 접착제 너무 적게 발라서 그런줄 알고 너무 많이 발라서 좀 지저분.. 그치만 그냥 무한정 귀엽습니다.
방금 완성한 모습입니다.
자 이제 카메라에 꽂아보도록 할게요.(두근두근)
헉 심쿵
앞으로 귀여운 캐릭터 달린 펜 보면 바로 똑 해버릴거 같습니다. 제 앞에 보이지 않는게 좋을거에요. 저 먼저 경고 했어요.(ㅋㅋ)
방금 만들어 따끈따끈한 제 핫슈 삼남매를 보여드릴게요!
장난아니죠??ㅠㅠ 아 넘 이뻐요 ㅠㅠㅠㅠ
지금까지 카메라 샀는데 날씨 넘 추워지는 바람에 출사는 못가고 악세사리만 만드는 옆방여자 트리돌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