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는 역시 로퍼! 소보몰 키높이 펀칭테슬 로퍼.

  다들 가을맞이 잘 하셨나요? 맞이하려는 새에 벌써 떠나가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 들고 있는 날씨입니다. 점점 추워져서 곧 코트를 입어야하나 고민해야할 것 같습니다. 저는 떠나가는 가을을 붙잡으로, 가을 분위기 물씬 나는 로퍼를 구입했습니다. 가을에는 힐보다는 로퍼 잖아요? 

  가을 로퍼하면 브라운이 진리라지만 저는 브라운에 맞출 아이템보다 블랙에 맞출 아이템이 많아서 블랙으로 구매했습니다.

  소보몰에서 구매한 키높이 펀칭테슬 로퍼. 색상은 브라운, 아이보리, 블랙 있습니다.

속굽까지해서 3cm의 굽이 있으나 통굽이라 불편함은 전혀 없습니다.

  요즘 에나멜 소재의 번쩍번쩍 광 나는 로퍼들이 유행인 듯 하나, 저는 데일리로 간편하게 신을 로퍼를 구했기 때문에 부담없는 가죽 로퍼의 블랙을 찾았습니다. 저 테슬이 조금 더 데롱데롱 했으면 좋았을텐데 살짝 묵직해서 바닥을 팍팍 차고 다니는 게 아니람녀 잘 흔들리지는 않습니다.

  제가 구매한 블랙 키놈피 펀칭테슬 로퍼입니다. 보이시는 것처럼 겉굽은 거의 없습니다. 1.5cm라고 써있는 데 거의 1cm 정도고요 속에 굽이 들어가 있습니다.

  가볍고 가죽이 아프지도 않아 뒷꿈치 까질 일도 없습니다. 정말 좋은 데 딱 하나 단점은 속굽 탓인지 위 사진의 로퍼 뒷 쪽 가죽이 조금 구겨져있습니다. 만드는 과정에서 생긴 구김이라 잘 펴지지 않네요. 다행히 신발을 신었을 때 크게 티가 나지 않고 흉하지 않기에 문제없이 신고 있습니다.

  착용샷은 이렇습니다. 신발이 딱 왔을 때는 너무 커보여서 잘못샀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245mm를 신는 제게는 발이 작아보이는 게 제일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직접 신어보니 위 사진처럼 발이 작아보였습니다. 아마 속굽때문에 그냥 보면 신발이 커보이는 것 같은데, 신으면 전혀 커보이지 않으니 괜찮습니다. 

  저는 245mm를 신으면 왼쪽 발이 조금 커서 패드를 넣어 신으니 딱 맞았습니다. 아직 가을이라 그런지 춥지도 않고 가볍게 좋습니다. 저의 캐쥬얼함을 중화시켜주네요.

  소보몰은 수제화몰로 제가 지금까지 구매해본 바 신발이 매우 편합니다. 가격대는 조금 있지만 다른 인터넷 쇼핑몰과 크게 차이도 안나고요. 편하고 이쁜 신발을 찾고 계신다면 한번 방문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그럼 여러분도 가을 잘 맞이하고 배웅하시기를 바랍니다!

  소보몰 : www.sovomall.co.kr

- 위 사진 중 주소가 표시되지 않은 사진은 모두 소보몰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