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스틱한 아이폰 캘린더, Fantastical 2
아이폰의 단순함에 이끌려 아이폰으로 넘어왔습니다. 이미 적응을 마쳐 사용에 어려움은 없지만 안드로이드에 비해 아이폰이 아쉬운 점이 두가지 있습니다. 바로, 위젯과 스팸차단입니다. 스팸차단은 개인정보가 보호되는 측면에서 불편함을 감수하는 것이 당연한 것 같지만 바탕화면에 띄워놓던 캘린더, 미리알림, 사진 등은 아직 아쉽습니다(런처로 바탕화면을 꾸미느라 들였던 시간이 절약되는 것은 좋습니다). 바탕화면만 보아도 확인할 수 있었던 [jorte] 캘린더는 정말 최고였기 때문입니다.
아직 취업을 하지는 않아 복잡한 일정은 없지만 대학생활 내내 여러 수업의 과제와 학교 행사, 그리고 아르바이트 일정을 관리하는 데 [jorte] 캘린더는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스마트폰은 뒤적거리는 것만으로도 제 모든 일정을 상기시켜 주었죠. 덕분에 과제를 잊거나 약속을 잊어버리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또 마음먹은 일을 까먹지 않고 이어가도록 도와주었습니다.
하지만 아이폰으로 넘어온 지금, 같은 [jorte] 캘린더 앱이 있지만 위젯으로는 사용할 수 없어 불편함을 겪고 있습니다. 캘린더 앱을 들어가지 않으면 일정을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친구의 생일 잊어먹은 적도 있습니다. 다행히 ios 8부터 위젯과 알림센터가 생겨 위젯으로 우리는 캘린더와 할일 등을 단순한 동작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되었지만 아이폰의 기본앱인 캘린더와 미리알림은 위젯의 기능에서 매우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알아봤습니다. 1) 위젯으로 달력과 할일이 나오는 지 2) icloud 캘린더와 google 캘린더가 연동되는 지 3) 이후 맥과 연동할 수 있는 지 4) 기본앱의 일,주,월별 스케쥴 확인이 가능한 지 5) 캘린더와 미리알림에 집중된 기능과 디자인 이 다섯가지의 조건을 만족하는 캘린더로 저는 Fantastical 2를 찾았습니다.
Fantastical 2는 4.99달러의 유료 앱이지만 가격 이상의 가치가 있습니다. 단순히 위젯으로 달력이 나오는 [위젯 캘린더]가 0.99달러이며 제가 이전에 사용하던 [JUNE 캘린더]도 앱 내 구매 2.99달러입니다. [JUNE 캘린더]는 캘린더와 미리알림 기능이 있지만 위젯이 없고 6) 자연어 입력이 불가능해서 기본 캘린더가 아닌 다른 캘린더에 일정을 추가하려면 꼭 상세입력을 눌러 작성해야해서 불편했습니다. 하지만 Fantastical 2는 이 모든 게 가능합니다.
마치 Fantastical 2를 영업하는 것 같은 글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Fantastical 2의 위젯기능은 심플한 디자인부터 편리함까지 만족스럽습니다. Fantastical 2을 위젯에 추가해놓으면 달력과 그날의 일정과 미리알림 목록을 함께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이것은 선택할 수 있습니다. 간편한 일정 추가를 위해 팝업창을 기대했지만 그 것에 미치지 못하지만, 위젯 달력의 날짜를 길게 누르면 해당 날짜에 일정을 추가하는 앱의 화면이 열립니다.
제가 캘린더 앱을 알아볼 때, Fantastical 2이 google 캘린더와의 동기화가 불안정하다는 의견을 봤습니다(공유 캘린더와 관련된 의견이었으므로 이 기능이 꼭 필요하신 분은 필히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현재 google 캘린더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저는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음력 생일을 DAUM 캘린더로 사용하고 있는데, DAUM 캘림더와의 동기화에는 문제 없습니다.
Fantastical 2는 2013년 아이폰 버젼이 나오고 올해 2015년 3월 맥 버젼이 나왔습니다.
매우 비싸게.아이폰 버젼과 매우 흡사한 디자인과 단순한 버젼 업그레이드를 넘어섰다는 호평이 있으므로 아이폰과 맥의 연동을 기대할 수 있으리라 예상합니다. 하지만 아직 필요성을 못느끼고 가격이 너무 높다는 의견이 많아 할인 혹은 패키지 행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Fantastical 2는 매우 단순하게 월별, 주별, 일별 일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일별 시간대 일정은 아이폰 가로모드로 바로 확인 가능합니다. 달력 자체로 날짜별 일정을 확인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지만 같은 화면 아래 검은 칸에서 일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Fantastical 2은 일정관리에 기능이 집중되어 있습니다. 캘린더와 미리알림 이외의 기능은 없습니다. 하지만 최대한 효율적이고 단순하게 일정관리를 할 수록 기능이 집중되어 있습니다. 그 예로 달력과 미리알림이 합쳐진 화면과, 자연어 입력 기능을 들 수 있습니다. Fantastical 2의 디자인은 매우 심플하지만 아름답습니다. 빨간색, 흰색, 검은색 등 생각보다 다양한 색이 매치되어 있지만 산란함을 느낄 수 없는 것은 각각의 색이 캘린더와 미리알림의 기능을 적절히 부각시키기 때문입니다.
자연어 입력 기능은 캘린더 앱을 알아보기 전에는 몰랐던 기능입니다. 자연어 입력 기능은 기본 캘린더 앱에서도 가능합니다. 사실 기본 캘린더 앱에서는 한글 자연어 입력까지도 지원하기 때문에 그렇지 않은 Fantastical 2의 자연어 입력 기능은 미비합니다. 하지만 단순한 규칙을 사용하면 한글로 일정을 입력하면서도 가능합니다. 'in ~ '으로 장소를, 'on 09:00'으로 날짜와 시간을, 'every'로 반복을, 'todo ~'로 일정이 아닌 미리알림으로 추가할 수 있고, 'from ~'으로 추가될 캘린더나 할일 목록을 지정할 수도 있습니다. 이 기능을 사용해서 상세입력을 누르지 않고 자동으로 일정의 내용을 입력할 수 있습니다.
기본 캘린더 앱과 [Busycal] 등의 앱에서는 한글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에서 ~에' 만으로도 일정 내용을 입력할 수 있습니다. Fantastical 2의 버젼 업그레이드를 촉구합니다
자신에게 맞는 캘린더 앱은 중요합니다. 특히 저는 캘린더 위젯이 매우 중요합니다. 도박장에 없는 것이 창문, 거울 그리고 시계라고 하지요. 시계를 보면 지금이 몇시인 지 알게되고, 내가 지금 몇시간 째 무슨 일을 했는 지 생각하게 합니다. 그리고 지금부터 무엇을 할 지도 생각하게 하죠. 달력도 같습니다. 오늘의 날짜를 알려주며 내가 지금껏 무엇을 했고, 내일은 무엇을 해야할 지 생각하게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하루 하루가 흘러가고 있음을 상기해야합니다. 그러므로 온종일 우리와 붙어있을 캘린더 앱과 위젯은 매우 중요합니다.
저는 제 조건에 부합하는 Fantastical 2를 선택했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캘린더 앱을 선택했는 지, 어떤 점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 궁금하네요. 부디 그 앱이 여러분의 하루를 잘 이끌어주기를 바랍니다.
'인생후기 > 정보 냉동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프시스 위더스 데코코너선반 448. 큰방에도 작은방에도! (0) | 2015.05.12 |
---|---|
한국커피협회 바리스타2급 자격증 : 필기 합격! (2) | 2015.05.07 |
가을에는 역시 로퍼! 소보몰 키높이 펀칭테슬 로퍼. (0) | 2014.10.19 |
취업준비의 시작 혹은 마무리. 여성정장 준비하기. (0) | 2014.10.15 |
생리대 어디서 사세요? 당장 왓슨스 가세요!! (0) | 2014.10.04 |
댓글
이 글 공유하기
다른 글
-
소프시스 위더스 데코코너선반 448. 큰방에도 작은방에도!
소프시스 위더스 데코코너선반 448. 큰방에도 작은방에도!
2015.05.12 -
한국커피협회 바리스타2급 자격증 : 필기 합격!
한국커피협회 바리스타2급 자격증 : 필기 합격!
2015.05.07 -
가을에는 역시 로퍼! 소보몰 키높이 펀칭테슬 로퍼.
가을에는 역시 로퍼! 소보몰 키높이 펀칭테슬 로퍼.
2014.10.19 -
취업준비의 시작 혹은 마무리. 여성정장 준비하기.
취업준비의 시작 혹은 마무리. 여성정장 준비하기.
2014.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