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의 존재
2015년 1월의 책 <보통의 존재>
2015년 1월의 책 <보통의 존재>
2015.04.15수면제의 힘일까? 10시에 일어나 언니랑 밥을 먹었다. 평소에 비하면 빠른 기상이었다. 그래봤자 씻고 옷 입으니 12시. 노트북 충전을 기다리며 외울 영어 단어도 정리하고 책도 읽으니 결국 집을 나선 것은 2시 쯤. 그래도 카페에 가서 단어도 외우고 프로젝트 일도 하고(전환점을 만들고 싶은데 잘 안된다) 이력서도 확인하고 블로그도 조금 정리했다. 이것 저것 많이 했다. 저녁을 먹은 게 후회되지만 밥 먹고 요가도 다녀왔다. 이 정도면 내게는 알찬 하루다. 이뤄본 적 없는 완벽주의자에게는 불만족스러운 하루이지만.나는 언제나 상상한다. 능력있고 많은 사람에게 사랑을 받는 나를. 그녀는 하버드에서 박사학위를 마치고 행정학개론 수업을 맡았다. 시간강사지만 연구소에 소속되어 잘나가는 강사이자 박사다. 물론 늘씬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