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2021년 11월, 8년만에 순천에 왔다.
2021년 11월, 8년만에 순천에 왔다.
2024.08.102021. 11. 3. 22:37 작성 8년 만에 순천에 왔다.'8년 만에'인 걸까, '또'인걸까. 순천은 이번이 세번째 여행이다. 첫번째는 대학생 때, 두번째는 언니랑 함께, 그리고 오늘.첫번째 순천 방문은 '오버'였다. 먼저 힘든 내일로 일정 중에 이틀이었고, 순천만을 보고 온 날 술은 많이 마셔서 이튿날 숙취로인해 낙안읍성에 도착한 투어버스에 홀로 쉬는 등 친구들에게 민폐를 끼쳤다. 그럼에도 힘겹게 올라간 순천만의 해넘이가 감격스러웠고, 숙취가 해소될 쯤 언뜻 본 낙안읍성과 촬영장은 특별했다. 세곳이 같은 정취를 풍기면서 각각 다른 경관을 보여줘서 한 지역이 맞는 지 헷갈릴 정도였다. 그래서 언니가 갑작스레 순천행 여행을 제안했을 때 거두절미하고 가겠다고 답했다.두번째 순천 여행은 언니와 언니 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