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진

금토일 쓰리오프를 대하는 올바른 자세! 고민고민하다가 급 다녀왔어요. 여행지는 바로 ​​​해돋이 명소 정동진! 청량리에서 무궁화호를 타고 가려고 했으나 좌석은 매진이고 남은건 입석뿐이어서 동서울종합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갔어요! ​예상 소요시간은 3시간 30분이었지만 기사님이 마구 밟으셔서(!) 2시간 40분 걸려 정동진터미널에 도착했어요! 제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정동진 썬카페는 결코 24시간 운영하지 않는다는걸 알려드리려구요! 검색했을땐 24시간이라고 해서 갔더니 문이 닫혀있었어요. ㅠㅠ 여기 믿고 일찍 도착했는데 못들어갔거든요ㅠㅠ요즘 너무 날도 추운데 다른분들은 헛탕치시지 마시라구 알려드립니다! ​​겨울철 정동진의 일출시간은 7:30분이라고 하더라구요. 추위에 언 몸을 잠시 녹이고 일출시간에..

​몇년 전에도 혼자 정동진에 다녀왔습니다. 그 때에는 혼자 여행 다녀본 적이 한번도 없었을 때라 출발하는 것만으로도 도전이었습니다. 기차를 놓치면서 처절히 울며 집에 돌아왔다 며칠 후 재출발 했죠. 강릉이나 부산이나 기차에서 내려서 또 무언갈 타고 바다로 나가야만하죠. 기차는 뭐 바로 타러 가나요. 집에서 보스타고 지허철 타서 기차역에 도착해야하니 원. 그런데 정동진은 아니예요. 그냥 내리면 바다입니다. 모래사장까지 걸어가려면 역을 나서서 다른 골목으로 가야하지만, 기차만 내려도 바다가 한 눈에 보입니다. 기차에서 내리자마자 "아 내가 바다를 보러왔구나"하는 마음에 흠뻑 취할 수 있습니다. 생각만큼 볼 건 없습니다. 왠만한 맛집은 강릉에 가야지만있고 놀거리 구경거리도 거기서 거기입니다. 그저 바다가 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