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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 중의 지혜, 91년생 아테나의 블로그 주인과 옆방여자가 함께 포스팅했습니다.

겨울은 두껍게 입고 가습기 제대로 틀고 수분크림 바르면 끝!

  • 2015.11.13 23:10
  • 인생후기


추적추적 오늘도 비가 오네요.
비가 오고나면 더 추워질텐데 패딩을 꺼내 입자니 1월엔 뭘 입어야하나 싶고, 
코트를 꺼내 입자니 그것도 좀 이른가 싶어요.
그래서 전 요즘 집업후드에 잠바를 겹쳐 입고 다니는 데요. 
이것도 좀 과한가 싶으면서도 감기에 이미 걸려 더 이상 양보는 불가합니다.
이렇게 때가 아닌 듯 싶던 옷을 입어가면서 겨울이 되겠죠.

옷을 벗어야하는 여름보다, 껴입어야하는 겨울이 더 좋습니다. 몸을 가릴 수 있죠.
그리고 그 찬바람 냄새가 너무 좋아요. 딱 '찬바람 냄새'라고 표현할 만한 그 냄새가 너무 좋아요.
특히 심야영화를 보고 혼자 걷는 거리의 스산함과 고요함에 그 '찬바람 냄새'가 겹쳐지면
혼자 신이 나서 노래를 흥얼거리면서 집에 옵니다.
(요즘은 밤 거리가 너무 무서워서 심야영화를 못 봐서 그 정취를 못 느끼고 있죠)

그런데 그 좋은 겨울도 몇가지 짜증나는 게 있어요.
첫째는 제가 추우면 두드러기가 나는 알레르기가 있어요.
그래서 너무 추운 겨울에 잠깐 슈퍼만 나갔다와도 다리에 빨갛게 두드러기가 올라와요.
위에는 최대한 많이 껴입으면 되는 데 다리는 레깅스에 기모바지 그 이상은 어떻게 할 수가 없잖아요.
다행히 따뜻한 곳에 들어가있으면 가라앉는 데, 평소 걷기 좋아하는 데 그게 불가능하니 짜증나요.

아, 둘째로 눈 언 거리는 걷기가 힘들어요.
그래서 가까운 곳도 걸어다니기가 힘들어 버스를 타게되죠. 
눈이 올 때는 좋은 데 그 다음 날 아침만 되면 깡깡 얼어서 치우기도 힘들고 진짜 짜증 지대로죠.





세번째는 지금 제 이마가 그런데요. 하얗게 각질이 잘 일어나요.
그나마 지금 이런 것도 늦은 편이예요. 몇 주 전에 산 에센스 덕에 몇 주 버텼죠.
사무실에서 온풍기를 켜기 시작하니까 바로 오늘 각질이 일었네요.
이거는 제가 각질 제거를 안해서 그런 게 아닙니다!!
건조해서 그런거예요 건조해서... 각질제거 그저께 했는데 참... 짜증나네요.

이거 어째 좋은 건 냄새 뿐이고 짜증나는 게 참 많네요;;
그래도 전 겨울이 더 좋습니다. 눈 언 거리 걷기 힘든 건 어쩔 수 없지만, 
두드러기는 최대한 바지를 두껍게 입으면 되고,
건조한 건 가습기를 틀면 되요. 

하체비만 같다고 사람들이 놀리면 옷이라고 뻥치면 되고요^^
가습기 안좋다고 하는 말은 가습기 사용법을 잘 알고, 관리해주면 괜찮습니다!!!






저는 집에서 생수통을 꽂아쓰는 미니가습기를 사용 중인데요.
사무실에도 하나 들여놓으려고 했는데 ... 밀폐된 공간에서 사용하면 안된다니...
(포스팅하려고 알아보다가 지금 봤네요;;;)
그래도 피부를 위해 안 쓸 수는 없고 사무실 문을 살짝만 열어놓고 써야겠어요.

**가습기 관련 정보는 위민넷에서 가져왔습니다. 필요하신 분은 참고하세요.
( http://www.women.go.kr/new_women/women/common/bbs/view.do?menuId=M00879&selectedSeq=124809&searchConditionDiv=1700 )



그리고 마지막으로 각질 안일어나게 한가지 더, 수분크림을 하나 준비해야겠어요.
이번 11월 로드샵 세일일 때 사서 듬뿍듬뿍 바르고 자면 
건성인 제 피부도 어쩔 수 없이 촉촉해지겠죠.

이렇게해서 따뜻하고 건조하지만 않으면 겨울이 덜 짜증나고 좋기만 하겠죠?
눈이 좀 덜얼어서 걷기도 좋으면 최고일텐데.

이번 겨울 저도, 여러분도
부디 아프지 말고 겨울 그 자체를 즐길 수 있기를 빌어봅니다
저는 벌써 감기에 걸렸지만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은 부디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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