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산 CGV 갈 땐, 시티렉스 1층 카페클라우드

  아직 포스팅을 많이 하지는 않았지만, 저는 카페를 엄청 좋아합니다. 취준생 주제에 매일 카페를 방문하고 있지요. 카페를 좋아하는 이유는 먼저 커피를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아메리카노의 씁쓸함에 위로를 느껴요. 그리고 편안하고 아늑하고 조용하고 그리고 외롭지 않은 느낌들이 참 좋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카페들 중에 오늘 추천해드릴 카페는 편안하고 아늑한 느낌은 조금 적지만, 조용하고 깔끔한 카페입니다. 편안하고 아늑한 느낌이 적은 이유는 의자가... 딱딱하기 때문이죠. 쿠션이 없다는 것도 제 취향에서 조금 어긋나고요. 아무튼 소개합니다.

  독산 CGV가 있는 독산동 시티렉스 1층에 위치한 [카페 클라우드]입니다.

  카페 이름처럼 구름 안에 있는 듯, 화이트가 기본 색상인 카페 클라우드는 실내 인테리어가 둥글둥글 부드러운 느낌입니다. 아주 깔끔하죠! (아까 불편하다고 말했던 의자가 바로 저기 저 나무 의자들... 공부하기에는 좋을 듯 합니다.

  제가 카페 클라우드에 가면 꼭 먹는 메뉴입니다. 아메리카노와 아몬드와플이죠.

  와플을 카페에서 주문하면 조금 짜증나요. 플레인 와플에 휘핑크림 얻으면 크림 와플, 초코 시럽 뿌리면 초코 와플. 카페 아르바이트를 한 저로서는 잘 안사먹게되죠. 그런데 카페 클라우드의 아몬드 오플은, 반죽 자체에 아몬드가 섞여있어 씹는 맛이 아주 남다르고 와플의 달달함과 함께 아몬드의 고소함까지 느낄 수 있습니다. 짱짱 추천합니다.

  카페 클라우드에서 하는 행사로 독산 CGV 당일 영화 티켓을 가져가면 미니 와플을 줍니다. 위 아몬드와플의 반 정도 크기랄까요? 어차피 영화관에 외부음식을 가져가는 것도 가능하니, 탄산음료를 별로 안좋아하신다면 아메리카노 한잔 들고가시면서 와플까지 챙겨가니 딱 좋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저는 애용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기본 미니 와플을 드시면 아마 아몬드 와플이 먹고 싶어질꺼예요. 

  카페 클라우드의 아몬드 와플 정말 추천합니다!

  오래 앉아있기에는 자리가 조금 불편하지만, 친구들과 근처에서 밥먹고 한시간 있을 카페라던지, 영화보기 전 잠깐 있을거라면 카페 클라우드 적극 추천합니다. 깔끔한 매장과 조용한 분위기가 마음에 드실꺼예요.

 서울 독산동 시티렉스 1층 카페 클라우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