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동에서 분위기 내기, 갤러리카페 돌체 오푸스 1

구로동의 갤러리카페 돌체 오푸스 1은 제 단골 카페입니다. 아마 이곳을 애용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저를 한번 쯤 보셨을 수도 있습니다. 구로동에서 살다가 금천구로 고등학교 3학년 때 이사했기 때문에 구로동은 제게 매우 친숙한 동네입니다. 하지만 pc방, 노래방을 빼면 젊은이들이 갈 곳은 전혀 없는 곳이었습니다. 당연히 카페도 거의 없었죠. 그래서 놀거나 친구를 만날 때면 신림이나 신도림으로 나갔습니다. 하지만 3년 전, 구로고대병원 정문 옆에 카페 돌체가 생기고 나서 구로동에서 자급자족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구로동엔 돌체만한 카페가 없죠!

이렇게 자신있게 말씀드리는 

카페 돌체 오푸스1를 소개합니다.

잠깐만요.. 저 그림자 접니까?

분위기 괜찮죠? 책도 있고 곳곳에 걸린 사진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매우 좋습니다.

특히 천장을 둘러보면 사장님께서 수집한 카메라들도 볼 수 있습니다.

사진과 음악을 좋아하시는 사장님! (사모합니다)

 

(돌체 아메리카노와 티라미스)

커피는 카페하면 기본이잖아요? 카페베네처럼 신맛, 스타벅스처럼 쓴맛의 아메리카노를 좋아하시는 분들만 아니라면 모두 만족하실만한 맛이 좋습니다. 특히 드립커피와 찬물로 내리는 더치커피는 일품입니다. 아마 돌체에 한번 가신다면 더 가게 되실 거예요. 그 때 더치커피와 드립커피를 드실 것을 추천합니다.

아메리카노에 시럽을 넣어 쉐킷쉐킷 해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풍부한 거품이 최고인 샤케라또도 저와 제 일행이 자주 주문하는 메뉴입니다. 지금은 괜찮은 사진이 없어서요...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잠시 후 일행이 오면 사진을 업로드하겠습니다(저는 오늘 찬 음료를 못먹어요...)

아무 말 안했음에도 오늘도 역시 샤케라또를 주문한 제 일행. 바로 찰칵 했습니다.

커피와 함께 먹을 디저트 메뉴는 앞선 사진의 티라미스, 아래 사진의 딸기 생크림 와플, 간단한 샌드위치가 있습니다. 제 취향을 저격할 샐러드가 있으면 참 좋겠다고 속으로만 생각하고 있는데요(사장님.. 보고계세요?). 디저트 메뉴들의 질 또한 높으니 출출하시면 함께하셔도 실패하지 않을 거라고 말씀 드립니다.

(돌체 딸기생크림 와플)

지금은 구로동에 카페가 많이 생겼습니다만 돌체보다 저를 만족시키는 카페는 아직도 찾지 못했습니다.

수많은 카페 중에 어디를 가야할 지 모르겠다, 아니면 괜찮은 카페를 아직 찾지 못했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꼭 오늘 소개해드린 구로동 카페 '돌체 오푸스 1'를 가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재틀하면서 재치있는 사장님이 반갑게 맞아주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