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금천구 무중력지대 G밸리에 다녀왔습니다. 대체 이 세상에 무중력지대가 어떻게 있을 수 있냐고 물으신다면 "우리의 마음이 무중력지대에 있는 것 같이 가벼워지는 곳"이라고 대답할 수 있는 곳이 바로 무중력지대 G밸리입니다.
무중력지대 G밸리는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것으로 사용료가 '무료' 사용시간 '무제한'인 장소입니다. 오래 공부한다고 카페가서 눈치 볼 필요 없고, 자택근무한다고 더운 집에서 끙끙댈 필요도 없습니다. 친구들과 새로운 프로젝트를 진행하세요? 마음껏 회의할 수 있는 장소가 바로 무중력지대 G밸리입니다.
각박한 현실에 내던져진 청년들이 마음 편히 숨 쉴 수 있는 공간이 바로 무중력지대 G밸리입니다.
편하게 책을 볼 수도 있고 게임을 할 수도 있고, 잠까지 잘 수도 있는 곳이었습니다! 부모님 눈치 안보고 일하다가 낮잠도 잘 수 있겠더라고요! 거기다 마지막으로 요리도 할 수 있습니다!
(커피는 직접 뽑아 먹는 방법으로 500원이면 가능합니다)
저는 자택근무하는 친구와 자주 만나는데요, 노트북 켜놓고 일을 하려다보면 카페에서 아무리 두잔, 세잔 시켜도 눈치가 보이더라고요. 사장님이 눈치를 안주셔도 손님이 많이 온다 싶으면 알아서 일어나게되고요. 그래서 오늘 업무상 방문한 '무중력지대 G밸리'의 존재가 기꺼웠습니다. 홍보를 많이해서 많은 사람이 활용했으면 좋겠다 싶으면서도 나만 알고 싶다^^라는 마음이 들 정도로 좋은 공간이더라고요.
뭔가 프로젝트나 모임을 진행해보고 싶은 마음이 샘솟는달까요?
무중력지대 G밸리는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에 있습니다. 이와 같은 공간이 대방동에도 있고요. 청년들이 성장하기를 바라는 서울시의 바람이 담긴 것 같습니다. 저는 기성세대와 같은 삶을 살고 싶지 않다고하지만 현실에 치여 이미 만들어진 길을 따라갈 수 밖에 없는 청년들을 응원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직장인이 아니어도 뭔가 대단한 일을 하지 안하도 좋다고 합니다! 와서 편히 쉬고 놀다 가라고 하시더라고요! 그 말씀 후회하도록 앞으로 마음껏 놀러갈 작정입니다!
혹시 저처럼 카페를 대체할 공간을 찾아 방황하시던 분이 있다면, 특히 가산디지털단지역 인근에서 방황하셨다면 무중력지대 G밸리에 한번 들려보실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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