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선물, 블루밍 우노엠보좌식의자

좀 옛날 일인데 뒤늦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요즘 글을 더 잘 쓰고 싶어서 다른 블로그를 하나 만들어 하나씩 채워가는 중이라 ATHENA91에 소홀했죠... 그래서 다시 정을 붙이고자! 옛날 일을 꺼내들고 찾아왔습니다.

오늘 소개할 것은, 좌식의자 가격대비 최상품인 블루밍 우노엠보좌식의자 입니다.

(친구가 돈 주고 사줬습니다. 광고 아니고 저의 합리적인 소비 자랑입니다 ^^)

지난 12월 친구가 새해 선물을 해준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럼 나도 해줄게! 하고 좌식 테이블을 선물해줬습니다. 그리고 그에 부담을 느낀 친구가 제가 원하는 선물을 해준다며 말하라고 했죠.

그 때 저는 한창 침대를 버리고 좌식 생활을 하던 중이었어요. 친구에게 사준 좌식 테이블을 먼저 사서 이불 위에 앉아 노트북을 했죠. 그런데 엉덩이가 너무 아픈 거예요. 너무 오래 앉아 있기도 했지만 방석 없이 앉아있던 탓이죠. 그래서 친구에게 좌식 의자를 사달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 친구가 골라서 사줄 줄 알았는데...^^ 저보고 URL을 보내라고...

그래서 열심히 골랐습니다.

제게 중요한 것은 각도 조절과 푹신함, 재질과 색이었습니다.

침대로 쓸 생각은 전혀 없지만 편하게 기대 책을 볼 수도 있으면서, 90도 각도로 노트북을 할 때 자세교정도 되어야 했죠. 엉덩이가 아프지 않도록 푹신해야했고 쿠션감이 금방 꺼져서도 안됐습니다. 또, 재질은 저렴해보이는 비닐은 싫었고 색은 (특별할 거 없는 방이지만) 튀지않는 무채색/브라운 계열을 원했습니다.

생각보다 가격대가 무척 다양하더라고요. 하지만 제 선물을 3만원 한도였습니다. 그런데 가격에 맞추자고 핑크핑크하고, 쿠션이 금방 꺼진다는 평가가 있는 것을 사고 싶지는 않더라고요. 그래서 친구에게 만원을 주고 저는 고른 블루밍 우노엠보좌식의자를 선택했습니다.

사진으로 보기에도 무척 푹신해 보이죠? 비슷한 가격대의 다른 좌식의자들과 달리 저렴해보이지 않는다는 게 첫번째로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찬찬히 살펴보니 재질이나 등받이 조절 등이 장점으로 눈에 보였고요.

구매해서 사용한지 거의 7개월이 지난 지금, 쿠션은 여전히 꺼지지 않았고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희 언니는 한두번 각도를 조절해 기대서 자기도 했죠. 침대만큼 편하진 않지만 다른 의자들보다는 편합니다. 

단점이라면, 실이 잘 붙는 다는 것? 저희 언니가 바느질을 하는 데 실이 의자에 덕지덕지.... 그리고 생각보다 큽니다. 180도로 접히는 게 아니라 안 쓸 때 보관하는 것은 조금 불편할 것 같습니다. 저는 매일 꺼내놓고 있지만요.

좌식 의자를 찾으신다면 저는 제가 산 이 제품을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하지만 구매하시는 분들에 따라 보관성이 용이한 걸 찾으실 수도 있고, 더 저렴한 것을 찾으실 수도 있죠. 그렇다면 이 제품은 해당이 안될 겁니다. 하지만 같은 가격대에서 저와 기준이 비슷하시다면, 이 제품이 가격대비 매우 훌륭한 상품이니 꼭 한번 살펴보시기를 권합니다. 우리의 엉덩이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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