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cia(심규선). 한사람. "상상만으로도 위로가 되는 사랑"
에피톤 프로젝트의 래를 들으며 알게 된 심규선. Lucia.
<부디>라는 곡으로 만나 <꽃처럼 한 철만 사랑해 줄 건가요>, 그리고 <달과 6펜스>. 만나게 된 곡마다 시보다 더한 울림을 주는 노랫말에 Lucia 특유의 울림이 하던 것을 멈추고 노래에 집중하게 만들었다. 이제는 그녀의 목소리만 들려도 귀를 기울이게 된다.
이번에 듣게 된 <한사람> 또한 그랬다. 노랫말과 목소리에 담긴 것은 상상만으로도 위로가 되는 사랑이었다.
너는 울고 있는 나에게 괜찮아질 거라고 말해줬었지
나는 믿지 않았었지만 어느새 마법처럼 괜찮아졌어
...
오 내게 내일을 꿈꾸게 해주는 사람
네가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어
내 꿈의 순간도, 온 세상을 다 가져도
오 내가 잃었던 꿈 다시 찾아준 사람
네게 받은 걸 나는 셀 수도 없어
다 갚을 때까지 곁에 있게 해 줘
곁에 있게 해 줘
...
너에게 바라는 건 내가 줄 수 있는 건
한 사람의 사랑
한 사람의 믿음
한 사람의 진심
변치 않는 그런 것
...
오 내가 잃었던 꿈 다시 찾아준 사람
네게 받은 걸 나는 셀 수도 없어
다 갚을 때까지 곁에 있게 해 줘
곁에 있게 해 줘
728x90
'인생후기 > 감사 감상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타벅스 크림치즈 펌킨 케이크 맛있다 (0) | 2024.08.10 |
---|---|
양희은. 엄마가 딸에게. 좋은 삶을 살겠다고 약속해주겠니 (0) | 2018.05.08 |
하림. 사랑이 다른 사랑으로 잊혀지네. "얼른 와요 사랑" (0) | 2016.11.10 |
두번째 스무살, 그녀는 예뻣다. 내 드라마의 선택기준은 여자주인공? (0) | 2016.11.10 |
tvN <두번째 스무살>, 청춘이 아니라서 청춘을 즐기다 (0) | 2016.11.10 |
댓글
이 글 공유하기
다른 글
-
스타벅스 크림치즈 펌킨 케이크 맛있다
스타벅스 크림치즈 펌킨 케이크 맛있다
2024.08.102023-10-02 씬들먹으려다가 블로그를 써보자 생각하고 사진을 찍었다.남은 연휴동안, 그리고 다음주에 있을 짧은 연휴동안 무빙 보려고 사먹은 케이크다.2023. 10. 4.까지 사이렌오더로 크림치즈 펌킨 케이크나 미키 어쩌고 디저트, 별로 연관 없는 거 같지만 상세페이지에 해당 메뉴라고 되어있는거 시키면 디즈니 플러스 7일 이용권을 준단다. 이용권 등록 기간은 2023. 10. 31.까지다.자세한 건 스타벅스 앱에서 확인하세요. 어차피 사이렌오더하려면 스타벅스 앱 깔아야함. 쿠폰도 거기서 줌.아무튼 그래서 시켰는데 맛있다. 호박이 진하고 크림치즈는 부드럽다. 블루베리 치즈케이크 맛이 변해서 서운했늠데 나는 이걸로 대체 가능할 거 같다. 크리스마스까지 판다고 하면 크리스마스 케이크로도 좋을 것 같다. … -
양희은. 엄마가 딸에게. 좋은 삶을 살겠다고 약속해주겠니
양희은. 엄마가 딸에게. 좋은 삶을 살겠다고 약속해주겠니
2018.05.08난 잠시 눈을 붙인 줄만 알았는데 벌써 늙어 있었고 넌 항상 어린 아이일 줄만 알았는데 벌써 어른이 다 되었고 난 삶에 대해 아직도 잘 모르기에 너에게 해줄 말이 없지만 네가 좀 더 행복해지기를 원하는 마음에 내 가슴 속을 뒤져 할 말을 찾지 공부해라 아냐 그건 너무 교과서야 성실해라 나도 그러지 못했잖아 사랑해라 아냐 그건 너무 어려워 너의 삶을 살아라 난 한참 세상 살았는 줄만 알았는데 아직 열다섯이고 난 항상 예쁜 딸로 머물고 싶었지만 이미 미운 털이 박혔고 난 삶에 대해 아직도 잘 모르기에 알고픈 일들 정말 많지만 엄만 또 늘 같은 말만 되풀이하며 내 마음의 문을 더 굳게 닫지공부해라 그게 중요한 건 나도 알아 성실해라 나도 애쓰고 있잖아요 사랑해라 더는 상처받고 싶지 않아 나의 삶을 살게 해줘 … -
하림. 사랑이 다른 사랑으로 잊혀지네. "얼른 와요 사랑"
하림. 사랑이 다른 사랑으로 잊혀지네. "얼른 와요 사랑"
2016.11.10지난 밤, 많은 비가 왔다. 잠이 안올 때면 ASMR 이라는 수면 유도 음악(소리)을 듣는다. 많은 ASMR 중에서 나는 자주 '비 오는 소리'를 듣는다. 'asmr rain'이라고 검색하면 텐트 안에서 태풍을 맞이하는 무지막지한 빗 소리가 들린다. 적막한 가운데 내 머리를 채우는 빗소리가 가끔은 좋을 때도 있지만 나는 소박한 빗소리를 더 좋아한다. 창문을 때리는 빗 소리가 마치 장작 타는 소리 같기도 하고, 리드미컬하면서 반전있는 타악기 같기도 하다. 이 ASMR을 들으면 창문 안에서 비 오는 바깥을 바라보며 따뜻한 바닐라 라떼(샷을 추가해야한다)를 한 잔 마시고 있는 것만 같다. 서늘한 피부를 안에서부터 따뜻하게 감싸안는 비 오는 날의 온도가 머리로 느껴진다.지난 밤에는 비가 딱 적당히 왔다. 방 … -
두번째 스무살, 그녀는 예뻣다. 내 드라마의 선택기준은 여자주인공?
두번째 스무살, 그녀는 예뻣다. 내 드라마의 선택기준은 여자주인공?
2016.11.10원래 드라마나 영화를 볼 때 스토리 만큼이나 남자 배우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트와일라잇이 여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 때도 나는 시리즈의 첫번째인 트와일라잇만 한번 보고 눈길을 돌렸다. 좌측의 사진의 모습이었다면 나 또한 헤어나오질 못했겠지만 그 당시 로버트 패티슨은 좌측의 모습이었다. 나는 각진 턱에 얼굴이 큰 남자를 '멋있다'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남자주인공에게 매력을 느끼지 못하고 거기다 스토리에도 신선함과 흥미롭다는 인상을 갖지 못해서 나는 주위의 많은 트와일라잇 덕후들과 동행할 수 없었다. 내가 생각하기에 영화의 수준보다 너무 과한 사랑을 받은 시리즈 중 대표가 바로 트와일라잇 시리즈다. 비슷한 느낌의 권상우에게도 매력을 느끼지 않아 그가 나온 드라마를 안봤다. 이렇게 영화나 드라마를 볼 때 기준이…
댓글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