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스스로 '완벽주의'라는 자각은 하고 있었다. 언젠가 인터넷에 올라왔던 '소극적 완벽주의'의 모든 형태가 나였다.
인터넷 글: 소극적 완벽주의를 가진 사람의 행동들 1. 평소에 방청소 잘 안함 하지만 할 때는 진짜 방을 다 뒤엎고 함 2. 지각할 바에는 결석이 낫지 3. 책/드라마/만화책 시작 잘 못함 중간부터 보는 거 싫어함 4. 다이어트할 때 약속있으면 아예 시작 못함 하려면 확실히 해야함 5. 새로운 동아리/활동 시작할 때 엄청 고민함 6. 공부/자격증 신청하기도 마찬가지 이유로 정말 두려워함 시작해놓고 실패하는 것을 너무 두려워함 그래서 아예 마음을 안쏟는 것으로 자기를 보호함 7. 다이어리 / 일기 / 그림 끝까지 다 못씀 그래서 안씀
그래서 소극적 완벽주의에 대해 한번 알아보려고 하니, 학술자료를 찾을 수가 없었다. 완벽주의의 부정적인 효과가 있을 뿐이었다. 아무튼지 나는 완벽주의고 그 부정적인 효과를 정면에서 두팔벌려 맞고 있다.
... 그래서 무슨 말을 쓰려고 했더라..? 산딸기 먹다가 까먹음
희미한 늬앙스는, 그러니까 앞으로는 좀 쉽게 생각하고 쉽게 시작하고 쉽게 해보자. 이거였음
방금도 이어질 이야기 생각 안난다고 임시저장으로 쳐박아 두려고 있음. 그렇게 영원히 봉인된 글과 블로그가 몇개였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