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hena91 블로그 복귀 인사
안녕하세요. Athena91 블로그 제작자, 소유주, 운영자를 모두 맡고있는 사람입니다.
동일인이에요. 쭉 한 명이었죠.
아, 중간에 카테고리 하나 세를 줬던 옆방언니는 내보냈습니다.
요즘 관심 없는 것 같더라고요. 제가 블로그 참여자에서 뺀 것도 모를거에요.
인생의 시기들을 지내면서 저는 블로그를 새로 만들고, 아예 운영 안하고를 반복해왔어요.
이 블로그가 아닌 다른 블로그에라도 글을 써왔죠.
저는 혼잣말하는 버릇이, 블로그 하는 양상과 비슷하더라고요.
자주 하지는 않으나 / 소리는 내고 / 누가 안들어줘도 상관없고 / 나중에 민망해하고
그리고 그걸로 해소가 돼요.
그래서 그런지 문득 작년에 다시 블로그를 잘 운영해 보고 싶어서, 새로 블로그를 만들었어요.
이 블로그를 운영했던 게 10년 전이라 이어서 하기엔 뭔가 정리가 필요하다고 보였고,
10년 전 글들 = 과거를 정리할 기력은 없었거든요.
그래서 다른 블로그를 만들어서 꾸미고, 애드센스도 신청하고, 글을 하나씩 올리고 있었어요.
근데 정말 큰 돈 벌려는 건 아니지만 연에 한번 블로그 되돌아보며 치킨은 시켜먹을 수 있는 그 정도만 생각하고
기록용으로 블로그 운영하려고 했거든요?
근데 애드센스 승인을 계속 실패한 거 있죠.
예전에 이 블로그 애드센스 달 때는 글 수든 뭐든 그렇게 힘들지 않았는데...
구글 애드센스가 많이 커졌나봐요. 배가 부른가봐요. 신규 사이트 필요 없나봐요.
돈 때문에, 애드센스 때문에 블로그 운영하려던 거 아니었는데 계속 실패하니까 반대로 블로그를 하기 싫어지는 거에요.
쳇.
그래서 또 블로그를 안하게되니까
자주 하지는 않으나 / 소리는 내고 / 누가 안들어줘도 상관없고 / 나중에 민망해하고
그리고 그걸로 해소가 돼요.
이게 해소가 안되더라고요...
그래서 결국 다시 돌아왔어요. 고향에 돌아와 새로 시작하는 사람처럼
이 블로그에서 다시 시작해보려고요.
청소하듯, 글과 카테고리도 요즘에 맞춰 정리 해야되고
먼지쌓인 상자에서 옛 편지와 사진들을 찾듯, 추억을 마주하며 몇번이나 웃고 민망하고 아련해져야겠죠
기대도 되고 걱정도 되네요.
그래도 좋을 것 같아요. 뭐든.
앞으로 다시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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